학습 공간

백워딩(Backwarding)

구하는 대상에서 거꾸로 필요한 것을 찾아 풀이의 청사진을 먼저 그립니다.

백워딩(Backwarding)은 구하는 대상에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것을 구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차례로 찾아, 계산하기 전에 풀이의 청사진을 먼저 그리는 PNK수학의 사고 전략입니다.

쓰이는 자리: 문제풀이 4단계 중 4단계 「풀이」

왜 백워딩이 필요한가요?

많은 학생이 문제를 한번 쭉 읽고 생각나는 대로 풀이를 시작합니다. 구하려는 대상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은 채 약분하고, 통분하고, 이항하고, 미분하고, 적분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.

그렇게 풀다 보면 어느 순간 ‘내가 뭘 구하고 있더라?’라는 물음에 막히거나, ‘이 길이 아닌가 봐’ 하며 문제 조건을 다시 확인하고 처음으로 돌아옵니다. 가끔 답이 나오더라도 본인의 진짜 실력이 아니고, 최적화된 풀이와도 거리가 멀 가능성이 큽니다.

그래서 문제를 읽고 풀이에 들어가기 전에, 문제를 먼저 분석하고(태깅) 역산해서 사고를 정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 PNK에서는 이 ‘구하는 대상으로부터 역산하여 필요 요소를 조사하는 과정’을 「백워딩으로 풀이의 청사진을 그린다」라고 말합니다.

예시: 접선과 두 축이 만드는 도형의 넓이

f(x)가 주어졌을 때, y = f(x)의 접선과 x축, y축으로 둘러싸인 도형 넓이의 최솟값은?

구하는 대상에서 거꾸로
  1. 구하는 대상도형의 넓이
  2. 필요한 것(태깅)밑변과 높이의 길이
  3. 그다음 필요한 것(백워딩)x절편·y절편, 곧 접선의 방정식
  4. 그다음 필요한 것(백워딩)임의의 접점과 그 점에서의 미분계수

이렇게 역산을 먼저 하면 문제에 주어진 조건과 구하는 대상 사이의 관계가 드러납니다. 그다음 드러난 필요 요소를 하나씩 구하며, 역산한 과정을 거꾸로 실천하면 군더더기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.

태깅과 번갈아 쓰기

백워딩으로 드러난 필요 요소를 다시 태깅하고, 또 필요 요소를 드러내는 일을 반복합니다. 구하는 대상에 필요한 요소를 전체적으로 드러낸 뒤에 하나씩 구하기 시작합니다. 도형 활용 문제에서 특히 유용합니다.

백워딩을 잘 실천하려면 각 대상을 이루는 요소와, 그 요소를 구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. 그래서 PNK는 개념과 방법론을 배울 때 문제에서 쓰이는 구조의 형태로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.

이 글은 PNK수학교습소 박준혁 대표원장의 교수법 노트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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